자유로운 영혼

 

노란 가을이  어느새 소리없이 내곁에 와있었다..

여름엔 너무나 바빳지만

이렇게 가을의 여유를 즐기기 위함이였으니...

 

 

 

 

 

 

가을 사진 촬영 명소인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은 

새벽부터 여행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은행나무길은 200여m가 되지 않은 짧은 거리지만 샛노란 은행잎이

바닥, 담벼락, 창고 지붕 등에 켜켜이 쌓여 한편의 수채화 같은 풍경은 연출한다.

 

 

 

 

단풍 명소인 의동마을은 지난 2011년 제1회 거창관광전국사진 공모전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향의 정취가 풍기는 이런 풍경이 

도시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라

더 정겹게 느껴지는가보다.

 

 

 

 

 

 

빨간 담쟁이가 엉성하게 올라가고있지만 

거기에 또 다른 연출을 해주시니

작은 감동도 받는다.

 

 

 

 

 

 

 

낡은 슬레트 지붕위에 

살며시 내려앉은 노오란 은행잎.

어릴적 보았던 이런 풍경이 자꾸만 자꾸만 좋아진다..

 

 

 

 

 

 

 

고운 햇살이 스며들면

더욱더 빛이나는 은행잎과

고향의 냄새가 정겨운 의동마을이다.

 

 

 

 

 

 

 

 

 

 

 

 

 

 

 

 

 

 

 

 

 

 

 

 

 

 

 

 

 

 

 

 

 

 

 

 

 

 

 

 

 

 

 

 

 

 

 

 

 

 

 

 

 

 

 

 

 

 

 

 

 

 

 

은행나무길도 이뿌지만 

바로옆 벚꽃길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아무도 찾지 않네..

 

 

 

 

 

 

창포원으로 서둘러 가야기에 ...

 

 

 

 

근처 초등학교 은행나무도 너무나 이쁘게 물들었지만 .

주말이라 굳게 닫힌문 너머로 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을 담아본다.

 

 

 

 

 

 

 

 

 

이렇게 색색이 물든 풍경이 더 좋은데...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