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는 없다..

내수면의 단풍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듯...

불타는 저 붉은 색에 반하지않을 수없다..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앉았던 자리 다시 한번 또 앉아보고..

 

 

 

긴 긴 시간을 보내고도 아쉬운 그 자리~~~

 

 

 

 

 

또 내년을 기약하며 ...

 

 

 

 

 

 

 

단풍        /김덕성

 

신비롭고 경이롭구나

너로 인해 불꽃같이 타오르며

빨갛게 물들이는 가을

 

빨간 물결

갈바람도 살갑게 스치듯 지나가고

너를 그리는 아름다운 솜씨가

봐도 또 봐도 대단하구나

 

누굴 그리다 타는 불길인가

아니면 그리움으로 오는 아픔인가

 

사랑의 길목에서

예쁜 너의 이름은 단풍

속삭이는 듯 사랑의 밀어와 같이

향기에 젖은 가을에 실려 와

붉은 사랑을 품고

곱게 떠나는 갸륵한

너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