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사계절의 모습이 독특한 내연산(710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하고 있다.

 봄이면 얼음 녹은 물이 반석을 쓰다듬고, 여름에는 12개의 폭포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가을엔 불타듯 단풍으로 치장한다. 겨울에는 탐스럽게 피는 설화가 한껏 신비롭고-.

 

내연산 계곡은 열두개의 기묘한 폭포가 걸린 폭포골짜기로
별로 높지 않은데다 계곡 또한 짧아 누구나 크게 힘 안들이고

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며 날리는 물보라로 더위를 식히기에 알맞다.

약 1.5km 골짜기에 일곱개의 폭포가 숨가쁘리만큼 이어져 있어 한번 온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명승지다.

 

2012년 6월 23일 토욜

 

포항 터미널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쯤간다.

 

보경사 입구의 관광 안내도

 

보경사 입장료 2500원

 

 

 

노송의 범상치 않은 기운이 온몸으로..

 

 

각각의 모양이 기묘하다,

 

 

상생폭포까지는 가뭄탓으로 수량이 적다.

 

오른쪽으로~~

 

물결조차 숨죽인 잔잔한 날씨.

햇빛은 없지만 은근히 덥다.

 

뒤돌아보면.

 

물고기노는 모습이 훤히보이고

 

조금씩 계곡의 모습이 드러난다.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한참이나 간다.

 

바위위에 쉬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다 보인다.

 

누군가 돌탑을 쌓으면서 무엇을 기원했는지...

 

이런것도.

 

한참동안 다람쥐와 놀아본다.

 

 

 

 

 

 

등돌리고 가는 모습이 아쉽기만 하고~

 

문수암 갈림길이다.

오늘은 문수암은 패스~

왼쪽으로~

 

뿌리가 밖으로 나와 계단을 만들은듯.

 

첫번째 만나는 폭포다.

 

어찌보면 여인의 은밀한 부분처럼 생긴 바위하나가 물줄기를 두개로 갈라놓는 제1폭포인 쌍생폭포다.

 높이 10여m에 지름 10여m의 소가 있어 수영도 즐길수 있다.

주변에는 송림이 우거졌고 편편한 바위가 평상처럼 놓여져 있는데다 이곳에 들어서면 금세 땀이 식을만큼 시원하다.

 

 

 

 

상생폭포의 휫모습

큰까치 수영.

 

 

 기암사이로 몸을 숨기며 부끄러운 듯 흘러내리는 보현폭포는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폭포 오른족위에 보현암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를 품은 계곡.

하늘이 물속에 잠긴듯하다.

 

 

 

아른다운 반영.

 

 

보현폭포의 옆모습도 아름답다.

 

 

쓰러질듯한 나무는 뿌리가 힘겹게 지탱하고 있고.

 

 

등산로에서 잘보이지 않아 가까이 들어와 보았다.

세갈래라는데 두갈래만 보이는 이유는?

 

다시 등산로로 올라와

기이한 모양의 나무들에 정신이 팔려~

선일대~

신선이 학을타고 비하대로 내려온뒤 이곳에 올랐다가

선경에 취해 내려오지 안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 절터가 있다는데~~

 

이 폭포는 근처에 갈수가 없다.

 

선일대.

잠룡의 승천의 흔적을 찿아볼수 있을까?

 

 

 

 

셔속을 줄여 사진찍기 놀이중~

삼발이가 꼭 필요함을 느낀다.

 

바로뒤에 관음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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