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제주올레 19코스를 걷다 보면 에메랄드빛 보석을 품고 있는 함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선 오름(서우봉) 덕분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제주공항에서 불과 20km 떨어졌지만,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부터 환영해주는 키 큰 야자수들,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그러하다.

 

 

 

 

 

 

 

제주도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다색이 가장 예쁜 3곳을 꼽는다면

단연 협재, 김녕,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이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지로도 좋다.

해수욕장 서쪽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피크닉 하기 좋은 잔디밭, 밤에도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매력이어서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하고 있어 제주의 푸른 밤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우봉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으로

여름엔 초록빛으로 계절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유채핀 서우봉 풍경

 

 

 

 

서우봉 오르는 길에는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볼수있다.

 

 

 

 

 

이 날도 바람이 너무 불어 바닷물은 빠졌지만

파도는 세차게 밀려오는 중이다.

 

 

 

 

파도가 그려준 그림 

 

 

 

 

세찬 파도에도 서핑을 즐기고 낭만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보이는 서우봉의 해변풍경

 

 

 

 

 

 

 

 

 

 

 

 

 

에메랄드빛 보석같은 바다색이 유난히 시리도록 푸른 날인것같다.

 

 

 

 

 

 

 

 

 

서우봉 둘레길을 걸어보려다

바람에 날아갈것같아 언덕에만 올라섰다 다시 내려가기로..

 

 

 

 

 

 

 

 

억새가 바람에 날리는 해안길에서 ...

 

 

 

 

 

 

 

 

 

 

 

 

 

하늘은 점점 흐려지고 바람은 점점 더 세게불고

추워지기까지 하더니

잠시 햇살이 비치고 일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물이 빠진 해변에는 반영과 햇살이 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에 뛰어들게 만들어준다..

 

 

 

 

 

 

 

그림같은 풍경

 

 

큰딸과 사위와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곳이다.

 

 

 

 

 

 

 

함덕이라는 지명은 함씨가 놓은 돌다리인 ‘함다리’를 한자화하면서

넓은 바위를 의미하는 덕(德) 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눈부신 모래밭과 맑은 에머랄드 빛의 바다,

검은 현무암 위에 가로 놓여 있는 아치형 구름다리,

빨간 등대 등이 잘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칭이 있다. 

 

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에서 잠시나마 일몰의 풍경까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