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 통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영축산속에 자리한 통도사는 천년 고찰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법보(法寶) 해인사, 승보(僧寶) 송광사와 함께 불보(佛寶)종찰로 꼽히는 명찰이다.

당나라에 수도를 떠난 자장율사가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이 절을 지었다고 하며,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300여년 동안 법등이 꺼진 적이 없는 사찰로 대웅전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마련해 놓고 있으며

대신 대웅전의 금강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43종)하고 있으며,

1999년 4월 15일 신축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세계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교 유물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한 불교회화 전문 박물관이 있다.

 

특히, 절주위 영축산 기슭 울창한 숲 속에 20개 암자가 자리 잡고 통도사를 앞섶에 싸듯이 안고

 병풍을 두른 듯한 연봉사이로 기암괴석의 절벽과 어우러진 영축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 등산코스로도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통도사 일주문
절에 들어갈 때 지나는 첫번째 문으로 기둥의 배열이 한 줄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일주문은 우리 나라 고유의 양식으로서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처럼 독특한 일주문의 양식은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진리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로 향하는 마음가짐을 올곧게 다지라는 깊은 뜻을 상징하고 있다.
 
 일주문 정면에 걸린 현판 글씨인 ‘영취산 통도사’는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쓴 것으로 영취산의 장엄한 기상에 어울릴 만큼 매우 장중하다.
두 기둥의 주련에는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불지종가(佛之宗家) 국지대찰(國之大刹)‘부처님의 으뜸 가는 사찰이요,
나라의 큰 절이다.’ 라고 쓰여 있다.
 이것은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불보 종찰(宗刹)임을 알려 주는 사격(寺格)을 잘 표방해 주고 있다.
 
 
 
 
 
 
 
 
 
 
 

통도사 천왕문 지방 유형 문화재 제250호이다.

일주문을 지나 오른편에는 성보 박물관이 있고, 개울을 따라 오르면 4천왕을 모신 천왕문으로들어서게 된다

. 천왕문은 4천왕과 금강 역사(力士)의 힘으로 절을 보호하고 악귀를 막아서 사찰을 청정한 도량으로 만들려는 데 있으며,

절을 찾는 이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엄숙하게 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통통도사 범종각
 2층 누각 형식의 건물로서 정면 상하 3칸, 측면 2칸의 팔작(八作) 지붕 건물이다.
현판에는 ‘범종루, 범종각, 통도사’ 등의 글씨가 적혀 있고, 기둥마다 주련이 달려 있다.
상하 층에 4물(物)을 비치하고 있다.
4물은 아침 저녁으로 예불을 올릴 때마다 홍고, 운판,목어, 범종의 순서로 치게 된다.
범종(梵鐘)은 속계(欲界) 6천, 색계(色界) 18천, 무색계(無色界) 4천 등 모두 28천을 상징하여 28번을 친다.
범종 소리는 하늘 나라 대중에게 부처님의 도량으로 모이라는 신호인 동시에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염원하는 소리이다.
 
 
통통도사 가람각
가람각(伽藍閣)은 도량을 수호하는 가람신(伽藍神)을 모신 전각으로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가 드물다.
 이 건물은 1706년(숙종 32) 처음 건립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근래 주지 원명(圓明) 스님에 의해 신축된 것이다.
 4면 한 칸씩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도량의 수호를 위해 가람신을 봉안하고 있다.
예전 건물의 외벽에는 적마의 그 림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소실되어 볼 수가 없다.
 
 
 
 
 
 
 
 
 
 
 
 
 
 
 
 
 
 
 
 
 
 
 
 
 
 
 
 
 
 
 
통통도사 산령각
정면과 측면이 각 1칸씩의 맞배지붕 건물로 초창은 1761년(영조 37)이지만 현재의 건물은
1986년 소실된 뒤에 곧바로 다시 지은 것이다.
산령각은 산신을 모신 곳으로내부에는 산신탱을 봉안하였다.
산악신앙(山岳信仰)과 관련하여 통도사는 일종의 호랑이 혈맥(血脈)인 호혈(虎血)이 있다고 한다. 그
래서 사찰 내 두 곳에 이를 진압한 호혈석(虎血石)을 두고 있는데 그곳은 응진전 옆 남쪽과 극락전 옆이다.
이 돌의 크기는 길이 약 1.5m, 폭이 80cm 정도의 널찍한 반석이다.
 
통통도사 구룡지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자장율사가 이곳 연못에 사는 9마리 용을 항복시키고 대가람을 이루었는데
1마리 용만 머물게 하여 절을 수호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으며 지금도 금강계단 옆에는 구룡지(九龍池)가 상징적으로 남아 있다.
 
 
 
 
 
 
 
 
 
 
 
통도사 삼층석탑
경남유형문화재 제18호 영산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에는 기둥모양이 표현되고 특히 아래층에는 안상(眼象)이 얕게 조각되어 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을 교대로 올려 조성하고, 지붕돌 처마의 곡선처리와 귀퉁이에서의 치켜올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붕돌 밑면에 새긴 4단의 받침도 탑의 외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이 탑은 1987년 해체 복원시
기단의 맨 윗돌에서 조선시대의 백자가 발견되어 이전에도 탑의 보수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전체 높이는 약 350cm이다.
 
 
 
 
 
 
 
 
 
 
 
 
 
 
 
 
 
 
 
 
 
 
 
 
 
 
 
 
 
 
 
 
 
 
 
통도사 자장암 가는길: http://blog.daum.net/b8548741/1677
통도사 반야암: http://blog.daum.net/b8548741/1680
통도사 극락암: http://blog.daum.net/b8548741/1678
들꽃축제가 열리는 서운암: http://blog.daum.net/b8548741/1432

'♣여행사진♣ > 통도사의 19암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반야암  (0) 2012.11.13
통도사 극락암  (0) 2012.11.11
통도사 자장암가는길  (0) 2012.11.11
통도사 서운암  (0) 2012.04.05
통도사 19암자길  (0)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