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禪雲寺)의 산내 암자이다.

 본래는 상·하, 동·서·남·북의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와 상·하·북 세 도솔암만이 남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도솔암이라 불리는 암자가 하도솔이며,

하도솔에서 365계단을 올라가서 있는 도솔암 내원궁(內院宮)이 상도솔암으로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도솔암은 진흥왕 때 창건한 뒤 1511년(중종 6)에 지은(智誾)이 중창하였고,

 1694년(숙종 20)에 태헌(太憲)이 중수하였다. 1705년에는 보경(寶鏡)이 중종(中鍾)을 봉안하였고,

 1829년(순조 29)에는 경문(敬聞)이 중수하였다.

그 뒤 내원궁만 남기고 퇴락한 듯하다. 당우로는 내원궁만이 있는데, 이곳에는 미륵이 아니라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보물 제280호로 지정된 이 선운사지장보살좌상은 턱 밑까지 내려온 귓밥과 이륜(耳輪),

가슴의 영락이 특이하고 의문(衣文)의 선이 부드러운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조선 초기의 5대걸작불상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도솔암은 1658년(효종 9)에 해인(海印)이 창건한 뒤 1669년(현종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나한전·요사채 등이 있다. 상부 약 100m 지점에는 높이 25m,

 너비 10m의 암각(巖刻) 석가여래좌상이 보물 제1200호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로 지정되어 있다. 

도솔암 마애불

 마애불상은 경내 왼쪽 암벽인 칠송대에 양각돼 있는 미륵좌상으로 높이만 15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마애불로 손꼽힌다.

 보물 1200호. 연화대 위에 좌정한 모습으로 배꼽에는 커다란 두 손을 모으고 있다.

 불상의 배꼽(명치)에는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봉해놓은 신비한 비결(秘訣)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선운사 지나 도솔암 가는길...

 

 

 

 

 

 

 

 

 

 

 

 

 

 

 

 

 

 

 

 오늘 미륵대제 입재식이랍니다.

스님들의 비장한 모습.

  9월19일 오전 10시 미륵대재 입재식

 미륵대재는 도솔암 절벽에 암각된 선운사 마애부처님 전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 진행되며

이날 입재를 시작으로 2018년 6월20일 회향일까지 33재 기도로 이어진다.

 

 

 도솔암 건너편에 있는 천마봉.

하늘을 난다는의미인 천마봉

미륵정토 도솔천 내원궁을 한눈에 볼수있다.

 

산신각 

 

 

 

 

 

 

 

 

 

 

 

 장사송

 불심 깊은 진흥왕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와 기도를 하였다는 진흥굴

 진흥굴 앞에는 늘씬하게 뻗은 장사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