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상조도의 도리산 돈대봉 전망대(210m)
돈대란 높은 언덕에 옹벽을 쌓은 곳이나,

성벽을 쌓아 적의 침입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던 곳을 말한다.

흔히 이곳에서 봉화를 올려 다른 지역으로 위험을 전하는 구실을 했다.


한반도 최서남단 푸른 물 감도는 다도해를 거느리고

예부터 낙원을 이루어온 조도군도는 중심 섬인 상조도와

하조도(면소재지)를 비롯한 36개의 유인도와 121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천태만상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기암괴석,

그들을 둘러싼 새파란 하늘과 출렁이는 바다 물결,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진 끝없는 백사장,

그리고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잘 조화된 한 폭의 그림처럼 빼어난 군도이다.

 

수많은 섬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도군도의 섬 꼭대기로 가면

마치 화가의 붓끝으로 먹물을 뿌려 놓은듯한 다도해의 섬무리가 기다린다. 

 섬들이 마치 파란 융단위에 진주를 뿌려 놓은 듯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세계 유수의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가슴까지 통쾌해지는 상·하조도의 산꼭대기에 올라,

전후좌우 사통팔달의 풍광을 휘둘러보면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수많은 섬떼의 이합집산을 여기서 목격하게 된다. 

 

 

 

 

 

 

 

 

 

 

 

 

 

 

 

 

 

 

 

 

 

 

 

 

 

 

 

                                                                                                     조도군도 : http://blog.daum.net/b8548741/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