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여름 피서와 일몰의 명소 다대포 해수욕장 (7월 13일)
다대포의 일몰 시즌이다.
여기도 일몰을 오랫만에 만나러 온것같다.
새벽부터 달려도 시간이 남으니
여름의 하루는 너무 길기만 하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그냥 보기에는 아까운 풍경...
이런날은 다대포로 가야하지 않을까...
물때를 보니 오후에 물이빠져 반영이 좋을듯..
구름도 좋으니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으리라.
하지만 반영맛집엔 바람이 불어 영....
오늘은 너울성 파도가 심해
바다가 뒤집힌듯 바닷물도 엉망이고
반영도 안되고...
너울성 파도란?
파도 중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난 파도가 아닌 '바람에 일어난 물결'을 말한다고 합니다.
너울성 파도는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파도가 바람이 멈춰도 물로 전달이 되면서 육지까지 밀려오는
강한 파도를 말합니다.
파도는 파장이 길수록 에너지가 커지는데 너울성 파도는 일반 파도에 비해 파장이 훨씬 길다고 합니다.
너울성 파도가 위험한 이유는 날씨가 맑고 바람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파도의 속력이
빨라지고 파도가 급상승 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바닷물이 솟구쳐 올라 해안가나 방파제를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거나 방파제,해변가등에 있다가 너울성 파도가 일어난다면 자칫 잘못하여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할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 해야합니다.
그래서인지 안전요원도 엄청 많더군요...
아파트 쪽은 해무의 습격으로
파도치듯 해무는 돌아다니고...
이쪽 저쪽 번갈아가며
풍경을 담아본다..
바닷물은 거의 흙탕물 수준..
그 위에서도 신난 아이들...
그래도 역시 다대포인가..
멋진 풍경을 볼수있으니..
여기까지 ....
해가 지려면 아직 한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한다..
잠시 쉬면서 멋진 일몰을 기대...
이제 점점 해는 기울고
구름은 춤을 추는듯하지만
저 아래 먹구름이 점점 몰려오는듯..
불길한 기분은 ~~~
이대로 있어주면 좋겠지만
검은 그림자는 점점 다가온다..
그래도 다대포에서의 일몰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니
기다려봅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기대했던 일몰은 아니지만
다대포의 여름은 화려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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