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꽃 흐드러진게 핀 명옥헌 원림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2017. 8. 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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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
배롱꽃이 흩날리는게 보고싶어 달려갔지만
이미 지고있는중...
오후 출근이라 오전에만 보고 오려니 조금 아쉬운마음도 든다.
비는 계속 내리고..
조선 중기 명곡(明谷) 오희도가 자연을 벗 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둔하면서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앞뒤로 네모난 연못을 파서 주변에 적송, 배롱나무 등을 심어 가꾼 정원이다.
시냇물이 흘러 한 연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아래의 연못으로 흘러가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옥이 부딪히는 것만 같다고 하여 연못 앞에 세워진 정자 이름을 명옥헌(鳴玉軒)이라고 한다.
주위의 산수 경관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명옥헌에서 내려다보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여
자연에 순응한 조상들의 지혜를 잘 반영한 전통원림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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