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봄꽃 매화 명소~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홍매화 (3월5일)

 

 

대구 인흥마을에도 홍매화 향이 퍼진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남평문씨세거지(南平文氏世居地) 인흥마을이다.

조선 후기 건축양식으로 지은 70여 채의 살림집,

고서를 보유한 문고(文庫) 등으로 이뤄진 전통미 가득한 마을이다.

문익점 선생의 18대손인 문경호가 1861년에 처음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앞에 수령 20~30년 남짓 된 매화나무 군락이 자리wkqrh dlTek

온통 붉은 홍매(紅梅), 꽃받침이 붉고 꽃잎이 하얀 백매(白梅)

꽃받침이 푸르고 꽃잎이 하얀 청매(靑梅) 등 매화의 종류가 8가지나 된다.

이 마을에 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의 백매화는 ‘인흥매’라 불린다.

 

 

 

 

 

 

 

 

이 마을의 흙돌담 또한 멋진 소재가 되고 마을입구엔 큰 목화밭도 있어

여름에만 와보았던 이 마을의 새로운 풍경을 마주해본다.

 

 

 

 

 

가늘게 내리던 비도 그치고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

피고있는 매화가 상처나 입지 않을까..

 

 

 

인흥마을의 길게 뻗은 돌담길을 걸으며

매화향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