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화엄사 홍매화는

장육전(丈六殿)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覺皇殿)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桂波)선사께서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장육화(丈六花)라고도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이 검붉어 흑매화(黑梅花)로 불리기도 합니다.

화엄사 각황전 앞뜰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수령 250~300년 정도의 홍매화 고매는 우리나라에 3그루 있다는데

그중 하나인 희귀한 화엄사 홍매화 입니다.

화엄사에는 천연기념물이 둘 있는데

하나는 홍매화 나무고, 또 하나는 올벚나무입니다.


조금은 덜핀듯하지만 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홍매화에 흠뻑취해봅니다.

햇살이 스며들면 더 아름다운 색깔이 나올텐데

아침내내 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