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고성 수국명소 비밀의 화원 만화방초 (6월24일)

 

고성 수국명소 만화방초

수국따라 헤매는 중...

 

 

만화방초에 많은 사람들의 평온을 기원하는 이해인 수녀님의 마음을 담은 <수국을 보며> 시비도 마련됐다.

 

‘만 가지 꽃과 향기로운 풀들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만화방초(萬花芳草)’

규모는 그레이스정원이 더 크지만 수국정원을 먼저 조성한 곳은 거류면에 있는 만화방초다.

1997년 정종조 대표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주고자 수국을 심으면서 만든 정원이다.

 

처음엔 수국이 별로였지만 

해가 갈수록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으로 바뀌는곳이다.

 

 

 

 

 

만화방초의 전체 공간은 33만578㎡인데 이 중 6만6115㎡는 야생 녹차밭이다.

야생식물도 700여 종이나 서식하고 있다.

정원에는 200종이 넘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자라고 있다.

일부 수국정원이 수국을 더욱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인공으로 색깔을 내는 경우가 있지만 만화방초는 자연을 최대한 살리자는 정 대표의 철학을 구현했다고 한다.

 

 

 

 

 

 

 

만화방초는 오래 가꿔온 곳인 만큼 식생도 다양하고 공간도 다채롭다.

노랑어리연꽃이 만개한 작은 연못이 있는가 하면, 계곡 옆으로 울창한 편백나무와 수국이 어우러진 공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