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여행~ 가을바람에 날리는 황매산의 억새풍경 2부 (9월11일)

 

 

황매산  자생식물원 풍경에 빠져

벌써 한낮이 되버린 시간..

 

 

 

 

이제 막피기시작한 억새기 이젠 눈에 들어온다.

분홍빛 속살을 살며시 드러내며 

가을을 맞으러 나온 새색새같은...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9월

 

금방 은빛으로 물들어버릴텐데...

지금이런 색도 좋다...

 

 

 

 

 

 

윗쪽으로 갈수록 황금빛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반짝이는 은빛 억새가 그리워 또 다시 찾지 않을까...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과

막 피어나는 억새와 가을바람.

 

 

 

 

 

 

 

어느것하나 그냥 지나칠수없는 풍경이다..

 

 

 

 

 

 

푸른초원위에 

넘실대는 억새물결

 

 

 

억새 풀       /書娥 서현숙

 

눈과

마음으로 느끼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그리움

 

쓸쓸하고 힘들어

우울할 때

 

외로운 마음 달래 줄

그리운 임아

 

바람 불면

꺾일 듯 흔들리며

 

기다림에

타는 갈증 어이하나

 

산 중턱

외로운 길에

흔들리며 피어나네.

 

 

 

 

 

 

산중턱 외로운 길에 홀로핀 억새...

 

 

 

 

 

 

정말로 외로움을 달래줄지~~~

 

 

 

 

 

 

억새풍경에 하루가 그냥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