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조용한 아침을 맞이한 창포원도

해가 뜨면 곧바로

뜨거운 열기가 한가득이다.

 

 

 

 

바람도 없는곳

노란 꽃창포만이

하늘거리는 그 곳에서

여름같은 날을 만끽한다.

 

 

 

 

 

때론 잔잔한 저 물가에서

물에비친 내모습과

꽃들과 대화하듯...

 

 

 

 

 

 

 

 

 

 

 

 

아름다운 봄빛과

눈이 부신 꽃들의 속삭임에

가슴이 꽃물결따라 

출렁거리던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