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놀거리 풍부한 '2018 최우수 축제' 효석문화제 




허생원이 지난 밤 추억을 잊지 못한 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인 메밀꽃 때문이 아니었을까. 

 가산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배경이기도 한 봉평으로 여행을 떠나자. 


'평창효석문화제'가 9월 1~9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효석문화제는 작품의 배경지에서 메밀과

소설의 내용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효석문학선양회는 축제 주제를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으로 정하고

 메밀 꽃밭의 낭만과 문학에 관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선 무료행사로는 거리백일장, 스탬프 랠리, 민속놀이와 찰떡 치기,

 이효석 문학과 내 엽서 쓰기, 휴가(책읽기와 힐링의 시간), 소원 빌어 풍등 날리기, 보물찾기, 행운의 룰렛 등이 있다. 

유료행사는 메밀꽃밭 테마 포토존, 허생원과 성처녀 옷 입기, 체험 북,

효석 달빛 언덕, 문학산책, 메밀꽃 열차, 뗏목체험 등이 있다.  

단 메밀꽃 열차 탑승자는 테마 포토존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반면 이효석문학관과 이효석 문학의 숲 입장은 유료다.  


문화체육관광부선정  2018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봉평 메밀축제.

첫날이라 조금은 미숙한듯해보이지만

다행히 메밀꽃이 활짝피어

여행자들을 설레게해준다.

비온뒤라 날씨도 화창하고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잇다..


단체관광이라 시간이 한계가 있다..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싶은데

일행들 사진도 찍어야되고

내가 원하는건 다 할수없는 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