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동경 128°23′, 북위 34°33′에 위치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4㎞ 지점에 있고,

 욕지도 동쪽에 위치한다. 면적은 1.72㎢이고, 해안선 길이는 12.5㎞이다.

연화도의 용머리는 통영팔경 가운데 하나이다.


섬의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송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도라 하였다는 설과 옛날 이곳에서

수도하였다는 연화도사의 이름에서 비롯된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중앙에 있는 연화봉은 깃대먼당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지형측량을 위한 깃대를 이곳 먼당(산봉우리)에 꽂아 두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남서해안 가까이에 있는 연화봉(蓮花峰, 212m)이 최고봉이며,

섬의 중앙부는 북서-동남 방향으로 완경사와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서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고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온화한 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인 동백나무·풍란 등이 자라며,

후박나무 군락이 있다.



계속되는 여러행사로 산행다운 산행도 못해

전신이 무거운 느낌이다.

주말 날씨가 좋다는 예보에 가벼운 산헹겸

나들이 다녀갑니다.

선착장에서 우측으로 산행시작 

정자~연화봉~5층석탑~대바위~아들바위~출렁다리~전망대까지

원점회귀 약 9km 4시간 걸었네요,

연화도행 배를타고 출발하면

멀리 미륵산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파란하늘 푸른바다.

흰구름과 갈매기가 어울려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새우깡으로 갈매기 유인하기.


새우깡만 좋아하네요


바다를 빛나게하는 햇빛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바다색입니다.



50분정도 배를타고 연화도에 도착.


화려한 색의 연화리조트가 젤먼저 눈에 뜁니다.

조용한 어촌

몇년전과는 많이 변해보입니다.

배는 우리를 내려주고 다른곳으로 유유히

떠나버리고....

본격적으로 섬 탐방을 나섭니다

산국이 빛을 받아 형광색으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조금만 언덕을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양식장풍경

선착장과 마을도 보입니다.


아직도 억새를 보면 바람에 흔들리듯 마음도 흔들립니다.

아마 이 가을 마지막 억새를 보는건 아닐지..

멀리 섬이 보일듯말듯.

이족은 조망이 별로네요~




내려다 보이는 마을도 부옇게 보입니다.

나무를 감고 자라는 이건 무슨 덩쿨인지..

역광받은 산국


연화봉에있는 아미타대불입니다.

이쁜 구름과 참 잘 어울리네요




용머리도 젤 잘보이는곳입니다,


연화봉과 용머리



멋지게 작은 하트 보내드립니다.


정자를 지나 다시 조금만 내려가봅니다.

 용이 드러누웠네요


연화도인 토굴입니다.


연화도사가 제자들과 연화봉 밑에 토굴을 파고 수행했던 곳에 연화도인 토굴을 재현해 놓았다.

그 이후에 사명대사가 연화도에 들어와 연화도인 토굴터 밑에다 움막을 짓고 정진하다가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대도를 이루었다고 한다.






배 한척 지나가길래 줌 해봤답니다.

무섭게 달려들것같은 용머리 모습.

오랫만에 맑은 하늘과 구름을 만납니다.


연화도인 토굴밑에건물은 사명대사 토굴입니다.

토굴을 지나 진행하면

5층 석탑이 보입니다.



억새와 용머리도 잘 어울리는듯..

상층부는 참 화려하답니다.

들길을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구절초 다발도 서서히 겨울맞이를 하는지

힘없이 늘어지고


산국은 여전히 섬 여기저기 장식을 하고 있답니다.

국화향이 느껴지는길...


편히 쉬라고 벤취도 우릴 기다리고 있고.

하지만 외면 하고 지나가버립니다,

갈길이 멀기에..

저기 틈사이에 보덕함이 보일듯 말듯


저기 꼭대기애 망향정과 아미타대불이 살짜기 보이시는지..

요긴 생생한 억새 한다발


드뎌 동두마을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가면 용머리끝이 보일텐데..

덥기도하고 한동안 운동부족으로 힘도들고.

저기 해안가 절벽으로 노란 꽃이보입니다.

보덕암도 더 잘보이고

해국 한송이도 애처롭게 자라고 있네요

절벽끝엔 담쟁이 혼자 햇빛받아 반짝거립니다.


당겨보니 잎인지 꽃인지???



나뭇잎이 물들기도전에 말라버렸나봅니다.

따스한 가을빛을 듬뿍받은 나뭇잎.

언덕너머엔 청명한 가을하늘,

저 언덕을 넘어서면 보이는 풍경이 궁금할겁니다.

요런 풍경이지요~~~

눈이 부시지 않습니까?

바다에 풍덩 빠지고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른쪽은 요런 모습

그밑으로 요런 그림

거의 용머리 끝이 다가옵니다.




바위틈사이로 보이는 용머리

일행은 먼저가서 손도 흔들어주고.

저 언덕을 올라서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반겨줍니다.


나중에 저 임도 걸어가야하는데.....

오늘은 동두마을에서 선착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운행이 없다네...

전화기가 꺼져있답니다.

아마 한잔 하신건 아닐런지..

하여튼 은근한 오르막길.

쉬엄쉬엄 한시간 거리..

하지만 요런 경치보며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둡니다.

저기 출렁다리가 살짝보입니다.

몇년전엔 공사중이라 못가본 구간을 오늘 가는중입니다,



틈을 비집고 올라가 인증해봅니다.

바위끝에 아슬하게서서....

동두마을과 출렁다리를 멋지게.


이제 출렁다리 건너러 갑니다,

쉬엄쉬엄 가라네요~



ㅋㅋㅋㅋ

브이는 하지말라는데.....


절벽끝 망부석의 쓸쓸한 모습

지나온길입니다

요고 냄새 지독합니다






요기가 종점입니다,

용머리 끝부분은 갈수가 없답니다.







여유로운 풍경



아름다운 섬 연화도를 거의 다 둘러보았네요.



저 구간은 다음에...

봄에오면 파란 새싹들이 지천일거같은 들판.

저 오솔길을 걷고싶습니다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담을 기약하며


미니하트하나 보냅니다.ㅎㅎㅎㅎ





다시마을로 내려가는길

파란바다가 발길을 붙잡지만 .

출렁다리를 뒤돌아보며 먼 임도를 걸어갈 생각에

급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저 길도 참 예쁘게 보이고,



연화선착장으로 갑니다

때이른 동백이 참 성미도 급한지...


벌써 바다는 노을이 비치기 시작하는시간


참 오랫만에 보는 열매네요


마지막으로 산국과도 인사한번 나눕니다.

연화사 한번 댕겨봅니다.

임도 걸어오느라 지쳐서 담기회에..


요길로 내려왓답니다,

더 급한 개나리도 보이고.


마을을 지나면 오늘 하루 마무리가 되는가.


조용한 선착장도 하루해가 서서히 지는듯,

어둑해지기시작합니다.





연화도 입구에서 늦은 인증샷.


우리가 타고갈 배가 들러롭니다.

그림같은 연화도 .

봄에올것을 약속해봅니다.



2011년 연화도 가는길:  : http://blog.daum.net/b8548741/1317

연화도 연화봉:http://blog.daum.net/b8548741/1318

연화도 용머리:http://blog.daum.net/b8548741/1319

연화도 마지막:http://blog.daum.net/b8548741/1320

연화도 연화사:http://blog.daum.net/b854874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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