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경남 창원시민들이 아끼는 정병산은 이름이 여러 개다.

정병산은 불교 요람의 산으로 한때는 전단산으로 불렸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 나무로 만든 평상 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 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전해오는 얘기를 설명하면 이렇다.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경남 김해의 진례(정병산 근처)에 도달해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부터 '림'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로 여겨져, 통일 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 (정병산 자락에) 건립돼 불교가 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고려시대 이후 산의 명칭이 전단산이 된 것이다. 정병산은 봉림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봉림사에서 연유된 것 같기도 하고,

산의 일부가 행정구역상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속하기 때문인 것으로도 보인다.




우곡사~우곡사 갈림길~내정병산~독수리바위~정병산~원점회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창원 동읍쪽의 우곡사에서 출발합니다.

절 뒷쪽으로 바로 등로가 나오고

곧바로 경사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길 잠시 지나면 나무계단.


창원 시내방향과 비음산방향에서 오는 모두가 만나는 지점.


정병산 방향으로 다시 가파른 계단길.

신들린 조각가의 작품

숨차게 올라갑니다.

내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방향

흐린조망이지만 불모산 시루봉까지 보입니다,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창원 중앙역

왼쪽 주차장은 비음산가는 입구 주차장입니다,

조각가의 작품은 군데군데 보이고.

진행하는 방향


멋진 소나무가 많은산

멋진 라인으로 보이는 산들이지만 역시난 흐린조망

여기부터 철계단이 반깁니다.




수리봉에서 가야할 방향으로 봐도 계단이....





지나온 능선입니다.

낮은산이지만 쉽게보면 안된다는거...



아직 잔설이 남아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고

헬기장을 지나

찬기운이 확 느껴지는 구간

저기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도착



저기가 정상입니다,

인증샷남기고

점심.

다시 원점회귀.

놀며 쉬며 내려오면서 만난 이끼

흐린날이라 이뿌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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