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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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우포일출

한번에 멋진 일출과 물안개

그리고 우포늪의 멋진 어부까지 만난 신나는 새벽이다.


우포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일출과 일몰이다.

우포늪 멀리 마지 먹물이 번지듯 둘러싸고 있는 산 너머로 해가 떠오르면

 깊이를 알수없는 우포늪위로 부드러운 일출이 고스라히 비쳐진다.

 고요히 떠오르는 햇살속에서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변하는 우포늪.

그리고 물위의 작은 풀들 하나까지 반짝거리는 순간.

 화려하지 않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충분하다

 물안개라도 피어오른다면  우포늪으로 떠나는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된다.

특히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물안개로 가득차 흑백사진처럼 변하는 순간  우포늪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연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일출맞으러 가는 입구부터 깔려있다.

늪으로 빠져가는길도 조용히 밀려오는 물안개.


이미 많은분들이 몰려들어 삼각대 펴기도 뭣하고

오늘은 그냥 구석에 끼어들어 봅니다.


햇님이 머리를 내미는 순간

쉴새없이 터지는 셔터소리가

심장을 흔든다.

조금은 부족한 물안개지만

오랫만에 찾은 우포늪에서 맞은 일출풍경은 행운이다.


또 사진이 엄청 많아지고....


















해가 떠오르고 나면 빠른 속도로 다른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저 징검다리를 다시 건너 다른 제방쪽으로 가지요~


물안개 잔잔히 깔린곳도 그냥 지나가지못하고..




반영도 잡아봐야하고...

마음은 바뿌기만 합니다.








그냥 지나치기 힘든것들입니다.




요기 이미 잔치가 벌어졌네요~

몽환적인 풍경에

물안개와 어부의 모델은 덤으로 만난 행운이지요~



한참을 정신없이 눌러봅니다.



신이난 어부도 오늘만큼은 작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제는 힘들어 제자를 한명 키우고 싶다고 하시며

웃음까지 주시는 여유를 부립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남겨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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