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짱뚱어 다리의 일몰

 

 짱뚱어 해수욕장

이미 폐장되었지만 고운 모래밭엔

간간히 연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둘이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무슨 이야기들은 나누는지 ..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습니다.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미래를 약속하는건지....

 

 다정한 가족의 모습도 보이고..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이름이 다 적혀있는듯...

 강아지풀도 지는해의 빛을 모두 받고 반짝거립니다.

 저 다리 다시 뛰어 건너갑니다.

다리를 넣고 일몰을 담아보려고...

갯벌을 물들이고 

 바다도 붉게 변하고 있네요.

 2위도 물들고.

 

 다리너머로 지는해를 넣어봅니다.

 순식간에 넘어가버리는해가 아쉽기만 한데.


 씁쓸하게 쳐다만 보다

돌아서는 마음..


 웬지 더 우울해지는 마음..

 저 교각너머 짱뚱어 해수욕장의 파라솔은

한여름 여행객이 떠나고 없는 빈자리를

쓸쓸히 지키고있고,

 하나둘씩 조명이 들어오는 시각

새 한마리는 먹이를 찾느라

바쁘기만 한데

이제 하루를 정리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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