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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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애처럽게 

떨어져버린 능소화....




능소화 연가 / 이해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는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 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 입니다





































능소화 필 때 /박수진




그대 향한 사랑 너무도 깊어

한번 잡은 손 놓을 수 없네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사람아


앞마당 능소화 아름답게 필 적에

나 그대 억센 두 팔에 칭칭 감기어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꿈같이 한세상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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