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변 철새공원~~ 귀하디귀한 맥문동 (8월 22일)

맥문동이 절정인철인데 보랏빛

꽃보기가 힘들다.

지난 주말 상주 상오리 성주성밖숲에 가봤지만

눈으로 세어도 몇개뿐...

경주 황성공원도 아직이고...

철새공원에 맥문동이 피었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나선다..

잘 정돈된 철새공원.

해바라기도 제법 많았는데 지금은 다 지고 철거중이더군요~

왜 소식을 못들었을까~~

굵은 대나무 울타리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황화코스모스길...

안개가 깔려주면 금상첨화였을껄....

대밭과 코스모스와

수크렁이 아침을 열어주고..

저 멀리 보랏빛 맥문동이 손짓하는곳으로 가자.

이른 아침이라 여행자들 보기가 힘들구나..

강아지가 먼저 인사하는길.

비밀이라도 가진숲길일까..

나비조차 반가운 아침숲속

보랏빛이 너무 반가워

저위에  앉아보고 싶다.

생생한 모습으로 반겨주니 마음이 두근두근 울렁울렁.

아무도 없는 숲속을 돌고 돌고 또 돌고~~~

우산이라도 모델로 세워야지 ...

전속모델은 요즘 바뿌고~~~

의자도 반갑구먼 .

나오는길...

도촬좀 했어요~

출근해야되서리...

모델분들 보이니 반가운나머지

또 도촬 좀...

색색의 우산 받쳐쓰고 오는 님들 고마버요~~~

저분들은 제가 부럽다네요~ㅎㅎㅎ

부드러운곡선의 오솔길 ..또 가보고 싶답니다.

저분들 지금 맥문동족으로 가고있어요~

아침을 여는 꽃들의 향기가 아직도 코끝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