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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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도심 옆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 있다.

 다름이 아닌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 

똑딱길은 문화 행사 시 자주 사용되는 한 골목에서 시작해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복수 재즈길을 만날 수 있다.


문화의 거리 중심에서

울산 큰애기 주인공들과 사진 한장 남겨보아요..





중심인 시계탑







문화의 거리를 걷고

이팔청춘 사진관을 지나면 똑딱길 시작점이 나온다.


요렇게 길 바닥에 안내되어있지요.


좁다란 옛길을 들어서면 추억이 새록새록 





 똑딱길은 도자기 재질의 타일을 이용하여 조성한 벽화로 다른 벽화와는 색다른 느낌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오래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길을 걷는다면 향수에 잠겨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벽화에는 벽화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팻말이 붙어있다.

 이것들을 참고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면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추억의 개나리 아파트


이쁜 벽화도...




시간의 골목



 똑딱길이 끝나고 고복수 재즈길이 시작되는 교차점에서는 '추억길'이라는 작은 골목이 나온다 



고복수길 시작이다.

이 길의 전체적인 주제는 '리멤버, 고복수 위드 재즈'이다.

 이 주제에 알맞게 길을 걸으면 193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시대 고복수와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의 설명과 더불어 당시 재즈풍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읽다 보면 150m의 골목이 정말 짧게 느껴질 것이다.



고복수는 1911년부터 1772년까지 활동한 대중가수로 울산광역시 중구에서 출생했다. 

고복수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타향살이', '이원애곡' 등이 있다. 

그는 1932년 전국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1959년 동화 예술학원을 설립했다.








색깔이 이쁜 간판을 배경으로 ....

진한  세월을 느낄수있는 골목입니다.


울산 대표 음악가 고복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음악살롱은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하며 대변했던 국민가수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1층은 민족 항일기부터 1950년대 말까지 활약한 고복수 선생의 성공, 사랑 이야기 등 인생여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2층은 활동 당시의 무대공간 컨셉의 복고풍 카페로 과거의 향수와 함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고복수 음악살롱은 청춘 고복수 재즈길과 함께 3·40년대의 향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마당엔 동상과 노래비가 자리하고.


노래를 들어보았을까요?


그 시대에 어울리는 집을 배경으로 .





고복수와 황금심의 액자가

미소로 반겨줍니다.



풍금도 연주해볼수있고


음악도 듣고

악기연주도 체험할수있답니다.




태엽축음기...

소리가 나왔다 안나왔다 한답니다.




오랜 여행에서 돌아온 느낌.


2층 카페는 다음으로..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은 '올해 골목 시화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또한 최근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일대에 조성된 '큰애기길'의 여파로 이 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은 눈과 두뇌가 즐거운 골목길이다.

 원도심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빨간 벽돌집이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듯...

동헌으로 가볼까요...

동헌가는길에 만난

수연이네 한옥은 오늘 쉬는날입니다.


빼꼼히 들여다보기만한다.





벽만 보아도 좋아보이는곳...






똑딱길과 고복수길을 걷다보면 

예전의 향기와 옛노래가 들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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