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드는 구례 산수유마을
매화마을을 뒤로하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갑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수는 없고...
노란 물결이 일고 금가루가 휘날리는듯한 풍경이 반기고 있습니다.
산수유마을의 대표인 상위마을로 먼저 가봅니다.
지리산 산간마을인 구례군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단지.
산동면의 48개 마을에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산수유를 생산해낸다.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쓰인다.
중국 산둥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산동」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산동면 내에서도 가장 산수유가 많은 마을인 상위 마을은 지리산 만복대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꽃피는 산골로 국내 최대의 산수유 단지라 할 수 있으며 '산수유마을'이라고도 부른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봄에도 이마을의 길을따라 노랗게 물들어가는 산수유는 보는사람을 매료시키고 만다.
이외에도 산수유를 볼 수 있는곳 '원촌', '현천'마을등 산동면내 여러곳에 산재해 있다.
상위마을은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산수유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그래서 '산수유마을' 로 통한다. 상위마을은 임진왜란 피란민들이 자리잡은 곳.
100집이 넘는 큰 마을이었으나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뿔뿔이 흩어지고 지금은 30여집이 남아있다.
뒤로 보이는 지리산 자락엔 아직 눈이 보이는데
상위마을의 산수유는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계곡따라 산수유가 군락을 이루고 ..
일주일뒤엔 산수유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때쯤이면 오늘보다 훨씬 많은 꽃이피어 더 아름다운색이나올듯하네요.
해가지고있어 역광이라 더 짙은색으로..
작년 가을의 산수유 열매가 다 떨어지기도전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는 처음에 녹색으로 맺히지만 가을 햇볕을 받으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루비보다 붉은 빛으로 탐스럽게 익는다.
수확은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시작되어 11월말까지 이어지는데,
나무밑에 멍석 등을 깔아 털어 모으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금가루가 날리는듯.
산수유축제가 열리는곳입니다.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노을이 비치는 동네에도 산수유가 만발했습니다.
담주면 절정일듯한 산수유마을 .
봄을 맞아 한번 다녀가셔도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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