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홍련암 일출 (12월 31일)
2018년 밝아오는 새해를 낙산사 홍련암에서 미리 맞이합니다.
새해 소망하는 모든일 술술 풀리기를 기원하며...
양양군 북쪽 해안에 위치한 낙산사(洛山寺)는 오봉산(五峰山)을 배경으로 하여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고 지은 절이다.
의상이 하루는 바닷가 동굴에 관음보살이 머물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몸소 친견을 하고자 이곳을 찾아왔다.
바닷가 바위 절벽 위에서 여러 날 기도한 의상애용으로부터 여의주를 받고
관음보살로부터 수정 염주를 받은 후 이를 안치한 곳이 낙산사다.
훗날 의상대사가 수도한 절벽 위에 정자를 세워 의상대(義湘臺)라 불렀고,
관음보살이 바다에서 붉은 연꽃을 타고 솟아오른 자리 옆에 절을 지어 홍련암(紅蓮庵)이라 했다.
이곳은 오늘날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觀音聖地)로서 불교신도들이 많이 참배하고 있다.
참고로 4대관 음성지(觀音聖地)는 ①낙산사 홍련암 ②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③남해군(南海郡) 금산(金山) 보리암(普提庵) ③통천군 금란굴(金蘭窟)이다.
1977년에 오봉산 자락 신선봉 정상에 동양 최대 해수관음보살을 세웠다.
홍련암
송강 정철(1536~1593)의 <관동별곡>에 소개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동해 일출경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바닷가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노송(老松)들이 자리하고 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떠오르는 일출 경관으로 유명하여 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홍련암에서 의상대를 바라보며...
2005년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로 낙산사는 큰 화재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2007년까지 원통보전, 범종루, 심검당, 취숙헌, 선열당, 홍예문누각, 홍련암연화당, 해우소 등을 신축하였고
2009년에는 설선당, 근행당, 응향각, 정취전, 취숙헌, 고향실, 빈일루, 대성문 등을 신축하였다.
2015년 현재 화재로 손실된 사찰의 모습은 복원되었고, 주변 숲은 회복 중에 있다.
낙산에서 맞이한 일출은 황홀합니다.
새해는 좋은일들만 생길것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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