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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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월연대 일원은 조선조 중종 때 지조와 청명으로 빛나는 월연 이태 선생이 

말년에 관직을 물러나 세상의 미련을 버리고 자연으로 귀의하려는 의지로 조성한 별서이다.



 밀양강과 동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있고 월연대 일원에서 조망되는 강변 풍경과

 보름달이 떴을 때의 월주경(月柱景)이 매우 아름다우며 바위에 새겨진

 암각글씨와 월연대 12경 등 다양한 문화 경관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밀양 8경의 하나인 '월연정' 주변 일대가 

'월연대 일원' 으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87호)로 승격 지정되었답니다.




월연정은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월영사가 있던 곳이다.


이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에 입각해 개혁정치를 추구한

 조광필 파가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1519)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월연정의 대청인 쌍경당은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영조 33년(1757)에 월암 이지복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고종 3년(1866)에 이종상과 이종증이 정자 근처에 있는 월연대를 보수하고 재헌을 지었다.



강 건너에서 전경을 먼저 담아보고 월연정으로 가본다.






영화 촬영지인 월평터널 입구

오른쪽으로 보이는 철문으로 월연정 가는길이있다.


잠깐만 걸으면 보이는 풍경


가을이 깊어진 월연정 일대의 풍경입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오솔길에서 

잠시 편안함도 즐겨보고.




월연교 건너면 백송나무

만나러가는길도 보이고.




기와에 비치는 반짝이는 낙엽도..



강 건너에는 노란 은행이 여행자를 부르는 

금시당 백곡재가 있는곳이다.


쌍경당 문은 굳게 닫혀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월연정으로 가는 문은 열려있다.

높은곳에 자리잡은 월연정.



월연정에서 바라본 쌍경각



높은곳으로 올려다본 월연정


거기에 올라서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앙상한 배롱나무에 꽃이 필때면 정말 멋진곳 일것같다.


월연대 일각문












추화산 가는길...

기회가 있겠지요.






월영교 다시 담아보고 백송나무 만나러 갑니다.




강이 보이는곳을 돌아가면 백송나무가 잘보이는곳이 있답니다.


멀리서 잘 보아야 보이는 백송나무


백송(白松)은 말 그대로 흰 소나무를 말한다.

 이 소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 등에 의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다 자란 백송은 

다른 나무들 사이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흰 빛깔을 띤다.


게다가 이 나무는 생장이 느리고, 

옮겨심기 또한 어려워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선 아주 소중하게 여겨졌다. 


한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도 있지만 지금은 배양기술의 발달로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그 옛날 천연기념물이었던 밀양백송이 바로 여기에 있다.












월연정에서 높은 가을하늘과....



저 은행이 노랗게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다시 나와 용평터널 

왔다리 갔다리~~~



철로가 지나던 자리는 좁은 차도로 변해

신호를 보고 지나가야하는곳..



터널 중간 풍경은 위험을 감수해야하고

아직도 여기는 가을이 멀리멀리~~











최근 관광명소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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