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여행~600살 최고령의 선암매 (仙巖梅) 향기 날리는 선암사 1부(3월14일)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4. 3. 18. 00:41
봄 기운이 완연하다. 낮에는 여름인줄... 여기저기 꽃 소식에 정신이 없다 600년 고목에 핀 은은한 자태의 선암매가 이제 피기 시작했다. 며칠후면 만개가 될듯한데 송광사의 노란 산수유와 같이 볼려고 조금 일찍 나서본다. 계곡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이제막 하나둘 눈을 뜬 새싹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아침공기마저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선암사 승선교를 지나면서 초록의 이끼들도 살아나는 계곡으로 내려서고 싶은 마음이다. 화사한 아침햇살이 내려앉은 돌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삼인당 연못으로 비치는 햇살도 부드럽다. 삼인이란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을 뜻한것으로 이 연못은 불교의 이상을 배경으로한 삼인당이라는 명칭과 돌기단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양식등이 이 곳에서만 볼 수있는 것이다. 연등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