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소등섬

먼 바다로 고기잡이 나간 남편과 가족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불빛을 따라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여인네들이 밤새 호롱불을 켜놓고 빌었다고 소등(小燈)섬이라 불린다.

 바위섬 가운데 오롯이 자란 노송과 잡목 군락이 거센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호롱불 심지처럼 굳건해 보인다.

소등섬에는 바닷속 용이 승천하지 않고 섬과 마을 주민을 지키며 영원토록 머문다는 전설이 있다.


무엇보다 소등섬은 작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이다. 하루에 두세 차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며 섬으로 이어진 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를 가로질러 놓인 길이 제 모습을 갖추면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소등섬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곳이다.

오늘은 답사로 만족하고 일출 기회가 되면

꼭 와보고 싶은곳...





반짝이는 바다와 파란하늘

바람도 고요한 남포마을.


물이 빠진 자리 갯벌과 굴껍데기가 가득하다.


일행들이 찍어준 사진들이 중간중간 들어갑니다.





다시마 한줄기 주워들고 냄새맡으면 바다 향이 한가득 묻어납니다.







신나보이지요~



허리굽은 노인도 아직까지 바닷가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굴 껍질 잔뜩 쌓인 풍경도 아름답다.





지금  물이 빠진 시간이라 소등섬까지 걸어갈수있어 좋다






분위기 있게 걸어봅니다

멀리 연하게 안개까지 가라앉아있어 더 고요해보이는 바다.






바다를 바라보고 소원을 빌고 있을까요?


너무 잔잔한 바다라 빨려들어갈것만 같다.
















잔잔한 물결

물안개 위에 떠있는 섬

그림같은 섬풍경에 떠나기도 싫다.














모델놀이 중.




고기잡이배가 물살을 가르며 마을로 들어오는 모습도 아름다워보인다.


여기가 선착장

한번더 돌아보고   소등섬을 떠납니다.

카메라 바닥에놓고 인증샷.


점프 여러번 하니 다리도 아푸고.....











전망대에서 섬을 담아보고

조용한 남포마을 풍경

소등섬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해안도로 따라 10분쯤가면  정남진이 나온다.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이랍니다.

정남진가는길에 상발마을도 잠시 들러봅니다.







상발 마을지나 정남진 전망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