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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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山慈姑)는 잎의 모습이 무릇과 비슷한데다 꽃에서 알록달록 무늬가 들어 있어 '까치무릇'이라고도 불렸다.

산자고라는 한자말보다는 까치무릇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정겨운 꽃이다.

이른 봄 양지바른 산 중턱의 언덕에 모여서 자라며 덩이뿌리 식물이다.

맛은 달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다. 독초는 모두 한약재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한다.

적당한 양의 독은 약이 된다는 말이니 인생을 살아감에도 가슴에 새김직한 말이다.

산자고는 광자고(光慈姑)라는 이름의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항통풍작용이 있어 급성통풍성 관절염에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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