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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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 제26호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신라 원성왕(725~798)의 능으로 추정되는 이 왕릉은 본래 이곳에 있던 작은 연못에 왕의 유해를 수면상에
걸어 안장하였다고 하는 속설에 따라 괘릉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봉분의 밑둘레에는 12지신상을 새긴 호석을 둘렀고, 그 주위로 수십 개의 돌기둥을 세워 난간을 돌렸으며,
 봉분 앞에 안산을 새긴 석상을 놓았다.
 
봉분에서 훨씬 떨어진 남쪽에는 돌사자 2쌍과 문인석·무인석 각 1쌍이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었고, 그 앞에 화표석 2개가 좌우로 서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완비된 능묘 제도의 대표적인 이 괘릉은 서역 사람의 얼굴 모습을 조각한 무인석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나라와의 활발한 문물교류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지만, 호석에 배치한 활달한
12지신상은 신라인의 창안이며 각종 석조물에서
 볼 수 있는 힘찬 조각 수법은 당시 신라인의 문화적 독창성과 우수한 예술적 감각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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