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여행~소설 토지속의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의 가을 (10월 9일)
하동 악양면 평사리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인 동시에
최참판댁이 있는 곳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기도 하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드라마 세트장 먼저...
다 돌아보려면 힘들것같아
간단하게 돌아봅니다.
섬진강과 평사리의 황금들녘이 내려다보이는
최참판댁의 가을풍경...
들판 한가운데 부부송도 보이고 그 옆으로는 허수아비들이 줄지어 서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평사리를 지나는 1코스(18km)와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2코스(13km)로 나뉜다.
따스한 햇살아래 냥이도 편안히 쉬는중...
우리도 이쁜 찻집에서 잠시쉬어가자~~~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악양들판에 허수아비와 놀다
동정호 핑크뮬리는 쳐다만보고 왔답니다.
허수아비 만나 계속인사하다
늦어버린 동정호...
저 멀리 살짝보이는 핑크뮬리
해가지면 이쁜색이 안나와 여기서 쳐다만 보는걸로...
평사리의 황금들판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