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부산의 웅장함을 가슴에 담은 백양산
백양산(642M) / 부산 북구
2013년 01월 5일(토요일)
삼경장미APT~주지봉~불웅령~백양산~금수사~체육공원~삼경장미APT
7 km/ 순수 산행시간 4시간
삼경 장미 아파트 뒤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며칠전 온 눈이 응달엔 그대로 쌓여있다.
급경사를 조금 힘들게 올라가면 나름 조망이 시원하다.
낙동강과 함께 김해 방향으로..
숨차게 올라왔다.
멀리 주지봉 (낙타봉)이 보인다.
가벼운 내리막길이다.
다시 오름.
여기서 직진방향으로 다시 힘든길이다..
푸른 하늘 시원한 조망이 가슴이 탁 트인다.
군데 군데 쌍여있는 눈이 얼어붙어 아이젠 없이는 엄청 위험하다.
멀리 불모산까지 조망된다.
신년 눈산행~
조금 더 올라가면 해운대까지~~~
조그맣게 고당봉이...
부산은 지리를 잘몰라 어느 방향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는건 해운대 센텀시티.
545봉
저기 낙타봉이 보인다.
봉을 여러개 넘은거같은데....
지나온 길.
개인적으로 암릉을 좋아하는데 여긴 너무 위험하다.
밧줄하나없고 좁고 짧은 다리로 타고 오르려니 힘들다.
밑은 까마득한 절벽~~~
올라서면 조망은 끝내주건만....
암릉 사이로 보이는 금정산이 멋있다.
위험한 암릉 외길~~~
절벽끝에서 꿋꿋이 버티고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저 암릉을 또 올라가야 한다.
먼저가는 일행들~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그림에 힘든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저기 어디쯤에.
낙타봉에 올라서면 가야할길이 훤히 보인다.
저기 누가 스키장을 만들어 놨을까????
위험한 구간에서도 여유를~~~
한사람이 지나가기도 아슬아슬하다.
양산 방면으로....
정상석 하나 멋집니다.
바로옆에서 점심....
여유롭게 셀카도 즐기는데 도촬당했네요...
작은딸이 포토샵으로 처진 턱을 다듬고나니 나름 브이라인이.....
지금 저 능선으로 갑니다.
센텀시티가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여긴 다른방향에서 오는등산로...
바람하나없이 햇살이 따스한데 눈은 녹지않고'...
낙타봉과 백양산 사이에 불웅령
본격적인 눈길입니다.
지나온길..
자연 스키장~~~
멀리서보면 스키장같기도....
신나게 한참을 놉니다.
요러면서~~~~
하얀눈과 파란하늘
올 한해도 이렇게 밝게 시작하기를 바라면서,
백양산 정상을 향해
지나온 능선입니다.
사직운동장.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사하며~
정상에 올라 한해의 무사안녕도 빌어보고..
새털같은 구름도 이뿌고
셀카놀이하다 내 카메라에 걸렸다.
계속 진행하면 예진봉 유두봉이 나온다..
멀리 승학산 구덕산이 보입니다.
우리는 다시 옆 둘레길을 따라 원점회귀
여기도 계속 눈길이 이어진다.
겨울 산행의 필수품 아이젠 꼭 챙기도록...
금샘이다.
금정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진행방향 하산방향
하산길 뒤돌아본 낙타봉.
바로 근처 구포시장에 가서 요런것도 먹고 .
신년 첫 산행을 이렇게 멋진 근교산을 오르고나니 올 한해는
모든일이 잘이루어지리라는 긍정적인 마음이 먼저든다.